정원오(왼쪽)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25일 각각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 앞, 도봉구 홈플러스 방학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출구조사 당시 접전 지역으로 꼽혔던 부산과 강원, 전북도 결국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0.28%를 기록하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47.85%)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도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51.56%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48.43%)를 제치며 승리를 거뒀다. 전북지사 선거 역시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51.25%를 기록하며 김관영 무소속 후보(41.76%)를 따돌리고 도정 수성에 성공했다.
남은 변수는 서울시장 선거다. 서울 결과에 따라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3곳을 확보할지, 국민의힘이 4곳을 지켜낼지가 결정된다. 당초 정원오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큰 격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새벽 들어 오세훈 후보가 추격 속도를 높이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10만 표 이상 벌어졌던 차이는 9만 표, 6만 표로 줄어든 데 이어 현재 기준 3만 8520표(0.85%포인트) 차이까지 좁혀진 상태다.
관건은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 표심이다. 특히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표와 개표가 지연된 강남·송파 지역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오 후보의 막판 추격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서울 전체 개표율은 86.43%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