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이번 추념식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는 한편 국민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추념식에는 지난해 가평 헬기 비상훈련 중 순직한 고 장희성·정상근 준위의 유가족과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유가족,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학생들이 특별 초청된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어 헌화·분향, 주제영상 상영, 편지 낭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영상은 독립·호국·민주의 역사 속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헌신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편지 낭독 시간에는 갯벌 고립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의 어머니 백연재 씨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다. 또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는 순직군경 유족과 공상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등 4명에게 수여된다.
추념공연에서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한희나 씨가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손녀 한다희 씨가 ‘전장에 두고 온 학생증’의 사연을 소개한다. 이어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국민합창단, 국방부 성악병과 함께 ‘그대 내 친구여’를 부르며 전우들에 대한 그리움과 추모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추념식을 초청장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운영해 국민과 함께하는 추모와 기억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추념식이 세대와 이념을 넘어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기억하고 보훈을 통한 국민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