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6·3 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싸고 일부 극우 성향 유튜버와 정치권 인사들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잇달아 제기하면서 논란이 주말까지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JTBC에 따르면 당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투표소 앞 상황을 취재진이 전하던 도중 한 남성이 카메라 앞으로 뛰어들며 "야 이 XXXX"라고 욕설을 하며 물리적인 위협을 가해 방송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지켜보던 오대영 앵커는 "현장 상황이 위험해 보인다"며 중계를 조기에 종료했다.
이를 빌미로 지지자들을 선동한 유튜버와 정치인들이 있었다.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성향 유튜버인 전한길 씨가 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4 © 뉴스1 구윤성 기자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는 논란이 불거지자, 지지자들을 선관위 앞에 불러 모아 "오늘은 침묵할 때가 아니라 전 국민이 이번 선거가 부정선거였다고 외쳐야 하는 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이곳에서 끝까지 싸우자"며 강경 발언을 이어갔고, 차량 앞에 드러누우며 항의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경찰과 선관위 관계자들을 향해 "자신을 체포하라"고 요구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4일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부정선거"를 외치고 있다. 2026.6.4 © 뉴스1 박지혜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황교안 후보 역시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며칠 전 출구조사에서는 내가 2위라고 들었는데 실제 득표율이 4%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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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도 집회에서 "완전히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사전투표 비율을 문제 삼았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현장 관리 미흡에 대한 문제는 인정하면서도, 이를 부정선거와 연결하는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