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유승관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정치는, 특히 리더는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사실상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 의원은 이날 밤 채널A 뉴스에 출연해 "지난 총선에서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거를 치렀다. 선거의 결과가 나자마자 임기가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련 없이 즉각 조건 없이 사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이후에 제가 당대표 선거를 몇 달 뒤에 나왔을 때 63%를 공히 받아냈다"며 "당원과 국민께서는 총선 참패의 책임이 저라고 보지 않으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복당 여부 및 시점과 관련해선 "급할 것 없다. 이미 시민들께서 제가 해온 노선에 대해 평가해 주셨고, 그 평가는 당권파가 하는 게 아니다"며 "복당 이슈를 너무 정치 쟁점화해서 각을 만들어주는 건 지금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당권파를 도와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의정 활동 계획에 대해선 "헌법과 사실과 상식에 맞는 정치를 할 것이고 보수를 재건하겠다"며 "보수 재건은 보수가 말할 자격을 회복하는 정치이고, 유능하고 정의로운 정치다. 제가 그것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희망 상임위원회를 두고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면서도 "어느 상임위에 있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는 막을 것이란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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