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무총리 후보자에 한성숙…"AI 대전환·모두의 성장 적임자"(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6월 07일, 오후 02:24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6.5.29 © 뉴스1 김명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국민주권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라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IT 기업 대표와 중기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후보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출발해 굴지의 디지털 기업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리더"라면서 "민간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하고 있고, 우리 사회에 AI 대전환 필요성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중소벤처와 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러한 후보자의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국무총리라는 기회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 견인한 한국경제 성장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후보자는 AI 혁신과 글로벌 복합 위기를 마주한 국가 전략 대전환기에 국민 모두의 성장과 민생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또 중기부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왔다. 그 바탕에 민간에서 쌓은 혁신 마인드와 개혁 의지, 모두가 성장해야 한다는 상생의 철학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의 다주택 등 부동산 문제에 관해 "청문 과정에서 자세한 소명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라고만 언급했다.

지난 3월 공개된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한 장관은 본인과 모친 명의의 경기 양주시 광사동과 경기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 일대 전·답·대지·임야 등 가액 6억 7418만 원을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건물은 본인 명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27억 3982만 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오피스텔 20억 7463만 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20억 7463 만 원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 15억 원 등 총 97억 4117만 원을 신고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후 약 20년 만의 여성 총리 지명 이유에 대해 "우리 정부의 인사 기조는 철저히 능력과 실력 중심"이라며 "왜 여성이냐고 물어본다면 2026년에 적합한 질문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대표 출신인 한 후보자는 그간 중기부 장관을 맡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 벤처·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총괄해 왔다. 2006년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로 지명됐다.

강 비서실장은 또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진두지휘한 김 총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지난 1년 이재명 정부의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의 성과라 불러도 과히 틀리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주권정부의 첫 문을 연 총리로서 후임 총리에게도 경험과 혜안을 나눠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이 차기 총리를 지명함에 따라 총리실에서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본격 가동한다. 한 후보자는 8일 오전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게 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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