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내대표 경선 10일로 하루 연기…모바일 투표 검토

정치

뉴스1,

2026년 6월 07일, 오후 03:32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도읍, 성일종, 정점식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언석 전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2026.6.7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당초 9일에서 하루 늦춰져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송언석 전 원내대표와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도읍·성일종·정점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약 1시간 동안 면담을 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성 의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일이 10일 오전 10시로 확정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면 된다"고 답했다. 후보 등록 일정 변경 여부에 대해서는 "후보 등록은 3명이 이미 다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원내대표 선출 선거일 공고와 후보자 등록 신청 안내를 게시하고, 7일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9일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후보자들과의 논의 끝에 선거일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당내에서는 원내대표 선거 일정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친한(한동훈)계와 개혁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를 중심으로 "밀실 야합"이라는 비판과 함께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일정을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성 의원은 또 해외 출장 중인 의원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모바일 투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출장 가신 의원들이 좀 계셔서 이분들에게도 모바일로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부분은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투표는) 우리 당에서 사용했던 방식이 있고, 민주당에서도 의장 선거 때 해외에 계신 의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우리 당 의원 110명이 당 운영에 대해 지도부를 뽑는 것이니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ngela020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