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강진, 현재까지 우리 국민 인명피해 없어"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08일, 오후 03:5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선 남쪽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외교부가 8일 오후 밝혔다. 다만 주택 일부 붕괴 등 일부 재산 피해가 접수됐다.

외교부는 “현지 우리 공관은 교민 사회 및 필리핀 관계 당국과 소통하면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남쪽 해역에서 이날 오전 7시 37분(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관측됐다. 최소 15명이 숨지고 1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은 필리핀 민방위청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진은 민다나오섬 남코타바토주 제너럴산토스시에서 남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55.2㎞라고 USGS는 전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세계적으로 지진이 잦은 나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에는 필리핀 중부 세부섬에서 규모 6.9의 강진으로 최소 76명이 사망했다.

필리핀 민다나오섬 인근 해상에서 강진이 발생한 8일, 한 초등학교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자 학생들이 황급히 대피하고 있다. [AP통신=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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