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자살 예방, 가장 어렵지만 반드시 해결할 과제"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0일, 오후 05:05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9 © 뉴스1 김명섭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자살 예방 정책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다루는 정책 중 가장 어렵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경기도 수원 자살예방센터를 찾아 열린 정책현장 간담회에서 "자살은 기본적으로 고독(의 문제)이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총리실에 자살 문제만 다루는 처음으로 상설기구를 설치했다"며 "(자살률을 낮추는 게) 너무 어려운 문제라는 것도 직접 정책을 준비하고 실행하면서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한 달에 1000명 이상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상황으로) OECD 국가 중에서도 부끄러운 기록을 갖고 있다"면서도 "최근 몇 달 사이 처음으로 꺾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자살자 수를 월 1000명 이하로 낮추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전체 연령대에서 감소 흐름이 나타나는 것과 달리 청소년층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어 별도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김 총리는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복지 수준이 높은 나라에서도 자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흔히 얘기하는 사회경제 안전망만이 아닌, 심리적 안전망이 매우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자살 예방 정책의 사전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김 총리는 재난 심리지원 시스템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는 "자살 문제는 우리 공동체가 함께 풀어야 할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고독과 자살을 줄이는 일에 중앙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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