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11 © 뉴스1 신웅수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원 구성하는 데 54일 걸릴 일이 없다.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깨 다음 주까지 원 구성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과거 관례처럼 여야 협상하면 시간이 걸리고 나누다가 이렇게 쟁점이 생기면 시간 끌기로 하는 게 관례처럼 되어왔는데 이번에 그렇게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 상황이나 민생 현장이 아주 시급하고 선관위 문제도 그렇고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54일 동안 협상한다고 지내는 것은 앞으로는 용납하면 안 된다"며 "시간 끌기로 나오면 3기 원내지도부에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과거 민주주의를 일으키기 위해 정말 수많은 분의 피와 땀, 열정으로 (이뤄낸) 지금의 산업화·민주화의 성공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고 있는데 한 근간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너무 허무하고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앞장서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원포인트로 이거 하나만 하더라도 해야 한다. 지금 국민들 마음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거 하나만 할 겁니다. 본회의 일정 관련해서 의원들도 다 공감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늘 국정조사 요구서를 (본회의에) 보고하고 다음 주에 바로 채택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통해 대체 이런 일이 왜 발생했는지 진실을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자도 반드시 처벌하고, 미래에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할 생각"이라며 "선관위 관련된 법안, 제도 모두 뜯어고치겠다"고 했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