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1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자신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부정선거'라고 외치는 순수한 청년들을 '음모론'의 프레임에 가둬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부실선거'라고 부르고 싶으면 그렇게 부르면 된다. 뭐라고 부르든 그것 또한 당신들의 자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개혁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전날(11일) 입장문을 내고 "장 대표는 국민의 참정권 침해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지 말라"며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지금 우리 청년들과 우리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걸고 싸우고 있다. 그런데 저들은 '용어' 시비에 바쁘다"면서 "부정선거라고 부르면 '극우'라고 폄훼한다,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 '음모론자'로 몰아간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들은)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 세력"이라며 "청년들의 피 끓는 주장을 '음모론'으로 몰고, 시민들의 자발적 항거를 '극우'로 깎아내려 저항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누구라도 '스타벅스'를 마실 자유가 있듯, 누구라도 '부정선거'라 외칠 자유가 있다"며 "그것이 청년들이 지키려는 자유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면 재선거'에 찬성하는 국민이 44%다. 20대는 67%, 30대는 62%가 찬성한다"며 "함성의 자유를 막지 말라, 광장의 항거를 방해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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