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로마 영빈관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있다. 2026.6.12 © 뉴스1 허경 기자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산업·방산·첨단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탈리아 로마 영빈관 정원에서 멜로니 총리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짙은 회색 양복에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멜로니 총리는 흰색 블라우스와 연분홍색 정장을 입고 환영식에 나섰다.
두 정상은 의장대장의 안내에 따라 사열을 진행한 뒤 기마병 앞에서 목례하고, 사열 종료 후에는 웃으며 악수했다.
이후 양국 참석자들과 인사를 교환한 두 정상은 곧바로 소인수 회담장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 간 회담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에 이어 3번째다.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2 © 뉴스1 허경 기자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그간 축적된 신뢰와 유대,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향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멜로니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마타렐라 대통령과 논의한 내용을 재확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협력·아프리카 공동개발을 비롯해 사회연대경제·첨단과학기술 협력, 영화 공동제작 등 관련 양해각서(MOU)를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만찬에서 이탈리아 정부 최고등급 훈장인 '이탈리아 공화국 기사대십자 공로훈장'을 받았다.
이탈리아 국권 신장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내국인 또는 국가원수급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이 대통령이 외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영빈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6.6.12 © 뉴스1 허경 기자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