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세계청년대회 준비관계자 격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13일, 오전 12:07

[로마=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혜경 여사는 12일(현지시간) 로마 한인신학원을 찾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로마 한인신학원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관련 간담회에서 정연정 원장 몬시뇰로부터 행사 로고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국적과 언어, 문화가 다른 전 세계 청년들이 평화와 희망,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아시아 청년교회의 중심으로서 전 세계 청년들을 가족으로 품어 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 여사는 이날 교황청 국무부 소속 신부, 샬롬공동체 소속 신부와 신도, 로마 한인신학원 관계자, 한국인 봉사자 등을 만났다.

세계청년대회는 198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작한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다. 2027년 서울 대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이자 비가톨릭 국가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대회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서울 대회에 대한 기대와 준비 과정의 과제 등이 논의됐다. 샬롬공동체 소속 빅토르 신부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이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여사는 “K-팝, K-드라마, K-푸드 등을 통해 이미 한국은 전 세계 청년들이 가깝게 느끼는 나라가 됐다”며 “참가 청년들이 신앙의 기쁨을 나누는 것은 물론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로마 유학사제단 대표 이인섭 신부는 대회가 해외 참가자와 국내 참가자,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약 100만명이 함께하는 대형 국제행사라며 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청년 봉사자 이열린 씨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년을 위한 지원과 숙박·교통·안전 대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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