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6.13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2일(현지시간) 한국의 반도체 및 AI(인공지능)·제조 산업과 관련한 전 세계 국가들의 높은 관심과 관련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해외순방을 다니다보면 외국에서 한국의 제조업 기술에 많은 관심을 체감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존 엘칸 페라리 회장과 인연을 묻는 질문에는 "저희가 디스플레이 납품을 한다. (존 엘칸 회장은)페라리만 회장님이신 게 아니라 스탤란티스라고, 미국의 크라이슬러의 회장이시다"라며 "저희 (삼성)SDI가 일리노이에 배터리 합작 공장도 같이 짓는다"고 말했다.
4대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이 대통령 이탈리아 방문에 동행한 이 회장은 이탈리아, 특히 페라리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를 운영 중이다.삼성디스플레이도 페라리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페라리 루체'에 4종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단독 공급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전날 세르지오 마탈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마련한 이 대통령 초청 국빈 만찬에도 함께 동석했다. 만찬 공식 행사 뒤 이 대통령과 마타렐라 대통령의 스탠딩 차담회에 이 회장과 엘칸 회장도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2 © 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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