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
안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변화가 언제까지 돼야 하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개인적으로 보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어게인이나 부정선거론 쪽으로 가는 그런 강성 지지층만 보는 것으로는 우리가 중도까지 확장하고 합리적 민심을 선거에서 견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선거 전에도 많이 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께서 마음에는 안 들지만 저희에게 미워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다. 저희가 지금이라도 바뀌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미래’에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 결단을 촉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장 대표의 노선은 민심으로부터 버림받았다”며 “국민 보시기에 괜찮은 정당으로 환골탈태하는 그런 계기를 삼아야 한다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저희 당 의원들 절대 다수도 아마 그날부터 이건 잘못됐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 생각했다”면서 “그걸 끝까지 거부하고 윤어게인 세력에 편승하는 노선이 첫 번째로 잘못된 것이고 두 번째는 예전부터 나왔던 ‘부정선거 음모론’”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통계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을 보면 겹쳐서 나오는 숫자는 출현할 수 있는 숫자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엄청 조사했는데 명백한 부정선거의 증거가 없다”며 “거기에 편승해서 정치하면 안 된다. 장 대표가 거꾸로 갔고 정치적으로는 강성 당원 절반은 꺼지고 있다고 보는데 거기 기대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오는 17일 또는 18일에 정점식 원내대표가 의원총회를 열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장 대표가) 당내 의원들을 설득하는 건 전혀 없었고, 17~18일 의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은 든다”며 “최고위에는 모습을 드러내는데 질타를 받을 수 있는 의총에 안 나오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가장 기본적인 리더십 문제여서 본인이 각성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