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공공기관 이전 등 국토대전환 논의…광역단체장 당선자와 오찬(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5일, 오후 02:18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비롯한 광역단체장 당선자들과 간담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5 © 뉴스1 김성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민선 9기 광역단체장 당선자들과 만나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국토공간 대전환에 관해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국토대전환 관련 광역단체장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하반기에는 국토 공간 대전환 차원의 권역별 성장 엔진 선정, 대규모 기업 투자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보따리를 열고 구체화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중앙과 지방이 대한민국의 오랜 과제인 지역 균형 발전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면서 "아시다시피 정부에서 가장 지방선거 이후 하반기에 과제 중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국토 공간 대전환이고, 관련 사업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 통합 부분도 있고, 메가시티 부분도 있고, 서울대 10개 만들기도 있고, 공공기관 2차 이전 문제도 있다"면서 "선거 기간에 정부에서 총리실을 중심으로 쭉 준비해 온 것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늘 다 말씀을 드리지 못하겠지만, 관련한 논의를 이제부터는 지방 정부와 함께 시작해야 할 때"라며 "'중앙 정부가 사업을 배분한다'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수도권 중심의 국토 구조를 바꾸는 데 중앙과 지방 정부가 함께 풀어간다는 차원에서 풀어가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역대 정부가 다 균형 발전을 얘기했지만, 사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오히려 깊어진 측면이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여기 계신 시도지사들의 힘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대통령이 선거 직후에 꽤 긴 해외 순방을 나가셔서, 원래 그렇지 않았다면 바로 자리를 만드셨을 것"이라며 "선거 후에 너무 시간이 뜨면 좀 그럴 것 같아서 우선 제가 먼저 한번 모시고 지금 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준비하고 있는 것도 설명 한번 드리고 대통령 들어오면 정식 취임을 한 후에 또 한 번 자리를 갖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오늘 자리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김 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민기 총리비서실장, 김용수 국무2차장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광역단체에서는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제3차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에서는 국토공간 대전환 추진체계 및 관리계획, 5극 3특 성장엔진 7대 지원패키지, 초광역단위 국토계획,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국토공간 대전환 정책 실무추진단과 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방정부 및 관계 부처와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완성도 있고 실효성 있는 국토공간 대전환 추진방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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