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23년 5월 10일 홍준표 당시 대구시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날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할 때 (코스피) 지수가 2700부터 시작했는데 지금 거의 9000까지 올랐다. 이게 정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차근차근 올라갔는지, 유사 이래 이런 일이 없었다”며 “올라간 건 좋은 이야기인데 폭락 사태가 오면 어떡할지 그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은 1500원을 넘은 환율을 두고 “정부에서 정책을 세워줬으면 좋겠다”면서 동시에 국회에서는 여야가 합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 전 시장은 이 대통령의 ‘SNS 정치’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대통령은 최종적인 결정자다. 대통령이 결정을 하는 과정은 참모들의 디베이트(어떤 문제에 대하여 찬성 측과 반대 측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상대편을 설득함)를 통해 결론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혼자 SNS에 툭 던지고 ‘집행하라’는 식이 아니다”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식처럼 SNS 정치를 하는 게 걱정이라며 “대통령의 입은 천금과 같이 무거워야 한다. 국민들한테 울림이 가야한다. 지금 트럼프 말을 누가 믿나. 다 안 믿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NS 정치는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된다. 참모들이 의견을 종합하고, 대통령이 검토하고,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SBS 유튜브 채널 '지식의 발견' 캡처
다만 홍 전 시장은 이 대통령을 다시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NO”라고 답하며 “나는 그런 취지로 만난 게 아닌데, 하도 오해가 깊어서 더이상 만나는 건 좀 불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