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화학산업포럼 출범…"지속성장 기반 논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후 06:33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충남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 등 복합 위기에 빠진 우리 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산업통상부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화학산업포럼 발대식을 열고 올 하반기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 지원방안 마련을 목표로 정책 과제 발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화학산업포럼은 공급망 안정화(1분과)와 생태계 고도화(2분과), 지역경제 및 고용(3분과)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중국발 글로벌 공급과잉이 촉발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속 고부가·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올초 중동전쟁 발발로 불거진 원유·나프타 중동 의존 리스크 완화방안, 지역 경제·고용 문제까지 한꺼번에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분과별 논의를 통해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올 하반기 중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찬화 화학산업포럼 공동위원장(한국화학공학회장·성균관대 교수)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려면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고부가·친환경 분야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단순히 포럼 내 논의에 그치지 않고 정부와 함께 실제 이행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화학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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