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교황청 사도궁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하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과의 면담에서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평화, 연대를 위한 과정에서 한국 가톨릭교회가 기여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한반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 평화 정착을 위해 적대적 자세보다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교황의 관심과 축복을 요청했다.
이에 교황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과 북이 대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도 면담하고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국제질서의 불확실성, 글로벌 복합위기, 한국과 교황청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파롤린 국무원장에게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교황청과의 협력 체계를 확인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차 밝혔다. 또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 평화를 위한 한국 가톨릭교회의 기여를 평가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한국 가톨릭교회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교황의 첫 회칙에서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인간을 소외시키지 않고 공동선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모두의 AI’를 지향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공식 방문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교황청의 지지와 관심을 재확인하고,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를 향한 양측 간 협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한 계기”라며 “한국과 교황청 간 관계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