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6.11 © 뉴스1 신웅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당권을 놓고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싸움이 될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과 달리 '정청래-송영길' 다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의힘과 관련해선 장동혁 대표가 자리를 지킬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만약 장 대표가 물러난다면 주류가 이진숙 의원을 밀어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16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서 민주당 8·17전당대회 전망을 묻는 말에 "송영길 대표와 정청래 대표의 강한 한판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김민석 총리가 아니고…"라며 놀라워하자 이 대표는 그렇게 본 이유로 "송영길 대표를 중심으로 한 호남 표심이 굉장히 강하게 작동할 것 같다"는 점을 들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복심 후보라는 김기현 후보 당선을 위해 나경원 의원을 못 나오게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에겐 그렇게 할 힘까지는 없다"며 "김민석 총리는 민주당 지지자들한테 정권 2인자로서의 장점이 있지만 송영길 대표에겐 '자기 지역구를 이 대통령에게 내주고 감옥까지 갔다 돌아왔다'는 이미지가 있다. 아마 당원들 사이에 그 점이 크게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송과 정 중에서 누가 될지는 모르겠다"며 엄청난 격전이 펼쳐 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친한계와 소장파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거취에 대해 이 대표는 "그만두지 않을 것 같다. 버티면 끌어내릴 방법이 없다"고 했다.
만약 장 대표가 물러난다고 했을 경우에 대해선 "그쪽(국민의힘 주류)에서 장동혁 대표와 비슷하지만 약간 신선하다고 생각할 만한 사람, 이진숙 의원을 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출마 후보군 중 한명에게 했더니 '그런가'하고 불안감을 나타내더라"며 이를 볼 때 국민의힘 중진들 분위기는 장동혁 체제를 좀더 지켜보자는 것 같다고 전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