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회담…“방산·에너지·핵심광물 협력 강화”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전 05:54

[에비앙=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안보, 에너지, 핵심광물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별도 회담장에서 카니 총리와 만나 한-캐나다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진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하고,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전략적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 사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넓히고, 첨단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 정상은 최근 미-이란 간 합의로 중동 평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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