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친청파·친석파 악의적 갈라치기…당원 1표제로 李정부 성공"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전 10:1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6.16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일부 언론에서 친청(친정청래)파가 어떻고 친석(친김민석)파가 어떻고 저도 알 수 없는 악의적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슨 계파, 무슨 계파로 명명되는 것을 반대하고 싫어하지만 저는 굳이 구분한다면 당원파이고 개혁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모두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친명(친이재명)"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민주당원과 지지자는 모두 당원 주권 당원파이고 개혁파"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당원 주권 정당 1인 1표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가치"라며 "국민 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대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당원 주권 정당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앞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8·17 전당대회 주요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자신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두고 당 안팎의 갈등이 불거지는 데 대해 선을 긋는 한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다시금 몸을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럼에도 결국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친명계의 대표직 사퇴나 전당대회 불출마에 있어서는 '마이웨이'를 고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당대회에서 본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당원 1인 1표제'에 있어서도 정 대표는 이날 거듭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1인 1표제로 시행되는 첫 전당대회"라며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1인 1표제가 시행됨으로써 이제 민주당은 당원이 주인인 당원 주권 정당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제가 누차 말씀드린 대로 1인 1표제가 시행되면 당내 계파가 소멸될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은 계파 보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당원들의 평가에 의해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정당민주와 정당개혁의 깃발을 올린 노무현의 꿈도 이루어지고 민주적 국민정당을 주창했던 이해찬의 꿈도 실현될 것이다. 1인 1표제는 민주당이 건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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