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오후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 취재진과 주민들이 모여있다. 2026.6.3 © 뉴스1 박지혜 기자
투표용지 부족사태로 인해 대기 번호를 받고 기다렸지만 투표를 못한 유권자가 12명이나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17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지난 3일) 송파구는 투표용지가 부족해지자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사람들에게 대기번호를 줬다"고 했다.
이어 "송파구 잠실 7동 2투표소(우성 아파트 경로당)에선 대기번호가 175번까지 나갔는데 확인 결과 그 중 17매가 회수되지 않았다"면서 그 이유는 "(투표소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 기다리다가 돌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대기번호 중 17매가 회수 되지 않자 서울시선관위 상임위원인 사무처장은 '국민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적어도 대기번호가 배부된 사람들은 투표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투표 마감 시간을 10시까지 연장키로 하고 이를 서울시 선관위원장에게 보고했다"고 부연했다.
이런 절차에도 불구하고 "미회수 대기표 17매 중 5명만 투표, 결국 12명은 투표하지 않았다"며 "투표하려고 왔지만 용지가 없어 기다리다가 돌아가는 바람에 투표못한, 참정권이 침해된 분이 12명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