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송 나온 김민석 국무총리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정 대표는 서울공항 귀국 행사에 대해 “부르면 나간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례적으로 지난 9일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환영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차기 당권 도전이 예상되는 김민석 총리는 참석해 정치권에서는 ‘명심은 김 총리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청와대는 정 대표를 순방 환영 행사에 부르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선거관리위원회 부실 관리 대응 등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두고 청와대 및 내각 인사 등으로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환송 인원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6·3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투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 조차도 우리 국민이 저에게 또는 이 정권에게 주는 경고”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이겼냐, 졌냐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면서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고 하면 그건 문제가 다르다.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원래 정치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표정 중립이 잘 안 되더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