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옛 친윤 주축 의원 공부모임 '미래혁신포럼' 가입 (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후 04:06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박정호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옛 친윤(윤석열)계가 주축이 된 국민의힘 의원 공부 모임인 미래혁신포럼에 가입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한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어제 의원실에 가입 의사를 전했고 오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미래혁신포럼은 김기현 의원이 지난 2024년 6월 조직한 국회 연구모임으로, 김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다.

모임에는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참여하고 있으며, 구친윤계뿐 아니라 친한(한동훈)계와 중립 성향 의원들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에 새로 들어온 의원들에게 모두 가입 안내를 보냈다"며 "유의동·김태규 의원 등 새로 들어온 분들에게 똑같이 보냈고 김태규 의원도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과 관계없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들어와 있다"고 했다.

가입 절차와 관련해서는 "국회 사무처에 보고했다"며 "통보만 하면 바로 가입되는 절차"라고 했다

한 의원의 포럼 가입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복당을 위한 사전 행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한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이후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밝혀왔다.

다만 한 의원 측은 '복당 몸풀기'라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한 의원 측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한 모임인 만큼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원들과 소통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복당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 가입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미래혁신포럼' 조찬 모임에 참석해 '대한민국 정치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미래혁신포럼은 이날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보낼 예정이다.

한 의원은 당일 지역구 일정이 있어 현재까지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행사까지 일주일가량 남아 있어 최종 참석 여부는 유동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준석 대표의 참석 여부도 주목된다. 오 시장과 한 의원, 이 대표가 모두 참석할 경우 당권파와 거리를 둬 온 보수 진영의 유력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그림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정치적 관심이 쏠린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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