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담 첫 세션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6.6.17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차 일정에 돌입했다. 공식일정 외 참가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등도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프랑스 에비앙 G7 행사장에서 열린 G7 및 초청국 확대회담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회의장에 입장했다.
G7 정상들은 국제 정세 및 다자 협력 증진 방안과 관련한 포괄적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AI(인공지능)시대 아동 보호' 세션에서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부작용 해법에 머리를 맞댄다.
G7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인 업무 오찬에는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 뿐만아니라 주요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안전, 신속, 효율적인 AI 도입 보장'을 주제로 △성장·회복력·사이버안보 △미성년자 보호·민주주의 수호 등 의제를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업무오찬에서 AI 혁신 촉진을 위해 민간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AI 혜택을 골고루 확산하기 위한 정부 비전을 공유하고 AI는 소수를 위한 특권이 돼서는 안 된다며 모두를 위한 포용적 성장 도구가 돼야 한다는 점을 언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AI가 악용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이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짚을 예정이다.
한편 G7 정상회담 공식일정 중 이 대통령은 참가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독일·캐나다 정상들과 양자회담에 이어 몇몇 정상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한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기념촬영 중 대면한 트럼프 대통령과 조우하자 한반도 평화 지원을 요청하며 적극적 대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G7 회원국 및 초청국 공식만찬에서도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양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소통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공식일정을 마지막으로 벨기에, 유럽연합(EU), 이탈리아, 바티칸, 프랑스로 이어진 8박 10일 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매듭짓는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