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협상, 법사위원장 이견으로 난항 지속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후 06:49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6 국민공공정책포럼에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국민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6 © 뉴스1 유승관 기자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고 원 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 자리에는 양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참석했다.

정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 양보 없는 원 구성은 더이상 논의되기 어렵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법사위는 국회 균형과 견제를 위해 제2당에 주어지는 게 관례"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18일 본회의 전 원 구성 협상 마무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일 오전 9시라도 저쪽(민주당에서) 먼저 양보를 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양보할 수 없다고 했다"며 다른 경제 관련 상임위원장도 진전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해 "완강하다.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며 오는 18일 본회의 전 타결 가능성에 대해 "다시 만나기로 했다. 서로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간에 첫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한 것"이라며 "우리도 법사위원장을 가져와야 한다는 원칙을 수차례 밝혔지만 야당도 법사위원장을(요구했다)"고 전했다.

한 원내대표는 경제 관련 상임위원회 배분에 대해서도 "법사위에 딱 막혀 있다"며 "계속 만나서 풀어보겠다"고 했다.

jrki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