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디지털 환경 청소년 보호, 국제사회가 해결할 과제"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후 09:17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16 © 뉴스1 허경 기자

주요 7개국(G7)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랑스를 방문 중인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17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청소년 보호는 더 이상 개별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인공지능(AI) 시대 아동 보호' 세션에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의 초청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해당 세션은 프랑스 중학생들이 전날 열린 '청소년 G7' 행사에서 논의한 AI 시대 아동 보호 방안을 발표한 뒤, 참석 배우자들과 참관한 프랑스 학생 30여 명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열띤 토론 분위기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본인 세대의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한국은 세계적으로 풍성한 디지털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부모 세대 역시 현재 디지털 세대의 문화를 완벽하게 공감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 중인 프랑스의 미성년자 보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청소년 보호는 사회 전체의 공동 책임"이라며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해당 세션이 진행되기 전 에비앙 광천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참석한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광천수를 마시고, 잔을 부딪치는 등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물의 도시' 에비앙 광천수의 발원지인 카샤 샘 인근에 있는 라뷔베트 카샤에서 진행됐다. 라뷔베트 카샤는 1905년 에비앙 광천수 회사가 기존 온천 시설을 재건축한 건물로, 올해 여름 복원이 완료된 뒤 에비앙 지역 건축·문화유산 해설센터(CIAP)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 여사는 세션이 끝난 뒤 청소년들로부터 "K-팝을 사랑한다"며 기념사진 촬영을 요청받기도 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알려주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 여사는 라 베르니아즈 호텔에서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주최로 열린 오찬에도 참석했다. 마크롱 여사는 김 여사의 손을 잡고 오찬 장소와 음식을 직접 소개하는 등 김 여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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