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개입이 있었다’는 얘기를 우회해서 한 얘기인 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그 대목은 강력한 재출마, 연임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힌 대목”이라면서도 “그러한 일종의 문구의 어떤 문장의 배열이 과연 적절한가”라고 했다.
지난 1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사실상 연임 출마 의지를 주변에 피력했다. 정 대표 관계자는 “불출마하면 청와대 압박 때문에 포기한 걸로 보여 대통령 당무개입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며 “정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폐를 끼칠 순 없단 생각이 강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발전특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패배한 선거는 아니지만, 제가 표현했듯이 ‘실패한 선거’”라며 “서울(시장 선거)에서 6만 표밖에 차이가 안 났다. 이길 수 있는 선거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일주일 전에 조승래 사무총장이 접전 지역으로 서울을 꼽았다. 그러면 시그널이 있었던 거 아니겠느냐. 당은 알았을 수도 있는 거 아니겠느냐”며 “경고가 있었더라면 모두가 서울시장 선거에 달라붙었을 텐데, 그 평가를 하지 않는 건지, 못하는 건지의 분위기가 오늘 의총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 이 사태는 뭔가 시국을 바라보고 선거를 바라보고 결과를 바라보는 데 있어서 차이가 노정돼 있고 그 차이 발생이 결국은 어떤 욕심의 문제로 변질된 거 아닌가”라며 “정청래 대표의 욕심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충분히 여기서 양보하고 얼마든지 내란 청산에 기여했던 역사적 인물로서 그다음의 리더십, 다음의 지도력을 준비하고 본인을 단련시키고 하는 과정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져가도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