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8박 10일간의 순방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정상회담 시기보다 훨씬 나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지도자’라는 표현도 여러 차례 해주시기도 했고, 아마 그게 존중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면서 “한반도와 한미 관계가 가장 중요한 문제고, 그중에서 가장 긴 대화를 한 것은 북핵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과거 함께 거닐던 사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본인이 올렸다고 말씀하시면서 이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될 때가 됐다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의 핵심은 북한도 핵무기를 현실적으로 보유하기 이전 단계에서 뭔가 가능한 조치를 했어야 되는데 못해서 아쉽다는 말씀이었다”면서 “저도 그 점도 그 점이지만, 지금 다른 나라를 대하는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접근하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핵 보유를 인정해야 대화하겠다고 하고, 국제사회는 비핵화를 포기할 수 없는데 이러니 대화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우리가 제안했던 것처럼 단계별로 목표를 나누자고 말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G7참석·유럽순방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