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호위함(Frigate)을 대체하는 울산급 Batch-III 2번함이다. 2021년 12월 SK오션플랜트와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5년 6월 진수됐다.
약 1년 간의 시운전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해군에 인도됐다. 약 6개월 간의 전력화 훈련을 거친 뒤 해역함대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울산급 Batch-III 1번함 ‘충남함’은 2024년 12월 18일 해군으로 인도된 바 있다.
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된 경북함은 책임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권익 보호 및 해양통제권 확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다. 향후 해역함대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경북함에는 5인치 함포를 비롯해 전술함대지유도탄, 함대함유도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 최신 무기체계가 탑재됐다.
특히 함정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투체계와 다기능 능동위상배열레이더를 비롯한 탐지체계, 무장이 모두 국내 기술로 개발돼 울산급 Batch-III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약된 함정으로 평가받는다.
최상덕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경북함의 적기 인도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의 해양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중견 조선소가 첫 군함 건조라는 어려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값진 성과이자 K조선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실제로 울산급 Batch-III 2번함은 당시 삼강 엠앤티(M&T)가 수주하면서 파장을 낳았다. 대형 전투함 건조 실적이 없던 중견 조선소가 대기업을 제치고 사업을 따냈기 때문이다. SK오션플랜트에 인수된 삼강 엠앤티는 이후 울산급 Batch-III 3·4번함 건조 사업도 잇따라 수주했다.
19일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개최된 ‘경북함’ 인도식에서 최상덕(왼쪽 네 번째)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