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靑 인사조치, 국민 이목 분산 위한 국면전환용 인사”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1일, 오후 01:19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청와대가 수석비서관급을 포함한 중폭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야당이 요구한 국정기조전환용 인사가 아닌 국민의 이목을 분산시키기 위한 국면전환용 인사”라고 주장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교체된 청와대 비서관을 소개하고 있다. 성기홍(뒤줄 왼쪽부터) 홍보소통수석비서관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 김경자사회수석비서관 강건작국가안보실 제1차장 송기호국가안보실 제3차장. (사진=연합뉴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홍보소통수석 자리에 이규연 수석에 이어 또다시 언론사 사장 출신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을 임명한 것은 언론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부적절한 인사다. 언론장악의 목적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건, 복지, 노동, 교육, 문화를 총괄하는 사회수석 자리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출신 인사를 임명하면서 노조 편향 코드인사를 한층 더 강화했다”며 “이미 민주노총위원장 출신 고용노동부 장관이 있는 상황에서 민주노총 챙기기, 내편 챙기기 인사에 더욱 몰두하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인사가 국정기조 전환이 아닌, 기존 국정기조 유지 및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인사로 판단되는 까닭”이라며 “지금 이재명 정부에 필요한 것은 국정기조 전환을 위한 인적쇄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는 성공의 비용’이라는 망언을 일삼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보유세 양도세 인상을 시사하며 국민들에게 혼란을 안기고 있는 김용범 정책실장부터 경질해야 한다”며 “아무 존재감 없는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포함해 경제라인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해서도 “북한식 두 국가론, 북한 주적 표현 삭제 등을 주장하며 국가정체성에 혼란을 유발시키고 있는 정 장관을 경질하고 외교안보 라인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가 국정기조 전환이 아닌 기존 국정기조 강화를 위한 눈속임성 국면전환용 인사를 계속 한다면 국민의 국정신뢰는 점점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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