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6·3 지선 2018년보다 당선인 늘어…장동혁 혼신" 자평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1일, 오후 05:3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및 의원, 당직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6.3 © 뉴스1 황기선 기자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해 당선인 수가 늘었다며 "이재명 정권의 정치 탄압과 선거관리 혼선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21일 자평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가 끝난 지 18일 만인 이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분석'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 4명, 기초단체장 95명, 광역의원 328명, 기초의원 1277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4명이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동일하게 야당이 된 직후 치른 2018년 선거보다 당선인 수가 광역단체장 2명, 기초단체장 42명, 광역의원 191명, 기초의원 268명 증가했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의 적극적인 전국 단위 지원 유세 전개도 선거 선전에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는 선대위 출범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16개 시·도 전체를 아우르며 후보자들의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며 "선거 기간 전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필승결의대회와 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총 12개 지역 18차례 행사에 참석해 전 당원의 결집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선거운동 첫날 0시 경기도지사 후보 단식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총 56차례의 지원 유세를 펼쳐 지지를 호소했다"며 "선거운동기간 마지막날은 종료시한인 24시까지 서울 청계천과 홍대 입구 일대를 돌며 대국민 투표참여 호소를 전개해 폭주하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분노하는 2030 청년 유권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당은 △공천 시스템과 조직 운영 전반의 혁신 △민생·현장 밀착형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AI·데이터 기반 선거전략 수립과 맞춤형 홍보 지원 △후보자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 등을 사실상 선거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은 지난해 이후 이어진 전례 없는 노골적 정치개입을 통해 집요하게 야당을 탄압했고, 특히 이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의 정치 중립을 망각하고 직접 선거에 뛰어드는 추태를 보였다"며 "어려운 선거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이번 선거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만들어주신 민선 9기 지방정부의 성과를 모든 국민이 몸소 체감하실 수 있도록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재판 취소' 등 앞으로 이어질 이재명 정권의 헌정 말살·사법 파괴 시도에도 단호하게 맞서싸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정점식 원내대표는 해당 분석 자료에 대해 "당내 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선거 실무자들의 견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거리를 뒀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6·3 지방선거의 평가 기준, 비교 기준을 2018년 지방선거로 할 것인지 2022년 지방선거로 할 것인지에 관해서 두 가지로 의견이 갈린다"며 "이번 당 사무처에서 내놓은 평가 결과는 2018년 선거 결과를 토대로 해서 비교 분석을 한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저 역시 사전에 그런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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