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자료=리얼미터)
반면 부정 평가는 49.7%(매우 잘못함 37.8%·잘못하는 편 11.9%)로 전주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있었지만,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리얼미터 측은 “선거 관리 부실 사태로 촉발된 책임론 확산과 여당 내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 등 일부 긍정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부각되며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 이탈이 나타나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9.9%p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이어 인천·경기 7.6%p, 서울 7.4%p 순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9.1%p 하락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고, 20대는 6.2%p, 40대는 5.5%p 각각 하락했다. 일간 흐름을 보면 긍정 평가는 지난 12일 48.1%에서 16일 47.6%, 17일 46.4%, 18일 46.8%를 기록한 뒤 19일에는 45.6%까지 내려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격차도 크게 줄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2.3%, 민주당은 40.1%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2.2%포인트로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p 하락하며 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민주당은 2.1%p 상승했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이었다. 무당층은 7.7%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선관위 부실 사태를 둘러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 등 논쟁 대응 과정에서 부담이 확대됐고, 지도부 사퇴 공방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됐다”며 “2030 청년층 이탈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민주당과 관련해서는 “선거 부실 관리와 관련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이 형성된 가운데, 계파 갈등 속에서도 정부 성공을 내세운 당내 단합 기조가 부각되며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당 지지도(자료=리얼미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