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선방' 野지선 평가 선 그은 정점식 "절차 문제" 지적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10:45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당 명의로 지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장동혁 지도부 등이 선방했다는 취지의 분석자료가 나온 데 대해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선을 그었다.

[포토]정점식 원내대표, '최고위 모두발언'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지선 결과 관련 보도자료에 대해 원내대표가 일부 최고위원 및 원내대표와 상의 없이 당의 이름으로 보도자료가 배포된 데 대해 절차적인 부분의 아쉬움을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국민의힘은 당 사무처 명의로 “정권의 무도한 정치 탄압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심각한 선거관리 혼선에도 불구하고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역 발전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했고, 정권의 자유민주주의 파괴와 헌정질서 교란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선대위 출범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16개 시·도를 모두 돌며 후보자들의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며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비교해 선방한 결과라는 취지의 분석자료를 냈다.

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해당 보도자료는 지난 선거와 비교해 기계적·정량적으로 선거 결과를 분석한 자료”라며 “당대표 관련 문구가 일부 언론에서 자화자찬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해당 표현은 당대표 개인에 대한 표현이 아니라 지선에 함께 뛰어준 모든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부여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이 가지고 있는 정무적 판단과는 다를 수 있다”며 “앞으로 당의 이름으로 배포되는 자료 가운데 지선이나 선거와 관련한 평가 자료는 최고위원을 포함한 당 지도부와 사전 공유 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지난 6·3 지선과 관련해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는 여당의 승리도 야당의 승리도 아닌 국민의 승리”라며 “국민은 1년 차 정부·여당의 독주에 따끔한 경고를, 우리 야당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토대와 함께 뼈저린 성찰과 쇄신을 주문했다”며 당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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