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진도 '장동혁 지선 선방' 평가 반박 "아전인수격"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후 05:31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 중진 의원에게서도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선방했다는 당 평가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22일 제기됐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윤상현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5선·인천 동미추홀을)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참정권 박탈, K-보수는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지난 지선에서 장동혁 지도부가 선방했다는 취지의 당 사무처 분석 보도자료가 나온 데 대해 “아전인수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의원은 “우리 입장에서는 좀 더 보수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지난 선거 이전에 당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지를 우리는 깨달았고, 그것에 대해 당에 있는 모든 분들은 민심이 원하는 변화와 혁신에 대해 반드시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측면에서 스스로 평가를 해야 하는데, 2018년부터 좋아졌다는 평가는 너무 아전인수격”이라며 “너무 냄새가 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21일 국민의힘은 당 사무처 명의로 “정권의 무도한 정치 탄압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심각한 선거관리 혼선에도 불구하고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역 발전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했고, 정권의 자유민주주의 파괴와 헌정질서 교란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선대위 출범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16개 시·도를 모두 돌며 후보자들의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며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비교해 선방한 결과라는 취지의 분석자료를 냈다.

이에 대해 정점식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 및 원내대표와의 사전 논의 없이 당 명의 보도자료가 배포된 데 대해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다.

정 원내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에서도 “지방선거는 여당의 승리도 야당의 승리도 아닌 국민의 승리”라며 “국민은 1년 차 정부·여당의 독주에 따끔한 경고를, 우리 야당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토대와 함께 뼈저린 성찰과 쇄신을 주문했다”며 당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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