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원 9명 중 2명만 출석…노태악·위철환 증인대 선다[only 이데일리]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후 10:08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3일 첫 청문회를 여는 가운데, 여야가 증인 신청에 합의한 중앙선거관리위원 9명 중 실제 출석하는 인사는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등 2명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를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22일 이데일리가 단독 취재를 종합하면 위 직무대행과 노 전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선관위원 9명 전원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여야가 합의했다. 그러나 증인대에는 위 직무대행과 노 전 위원장만 출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병현·조성대·박순영·남래진·김대웅·윤광일·전현정 위원 등 나머지 7명은 불출석할 예정이다.

국조특위는 23일 청문회에서 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에서 시작된 투표용지 부족사태의 원인과 보고 체계, 대응 과정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여야는 총 43명에 대한 증인 신청에 합의했지만, 실제 청문회에 출석하는 증인은 27명이다. 특히 중앙선관위원 9명 중 7명, 송파구선관위 위원·부위원장 전원은 불출석한다.

중앙선관위에서는 강동완 사무총장 직무대리와 임정수 감사관, 조봉기 선거1국장 직무대리, 윤요섭 선거관리과장 등 실무 책임자들이 대거 출석한다. 또 ‘당시 상황 전파 관련’을 따져 묻기 위한 실무진도 별도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시선관위에서는 신광호 상임위원을 비롯해 6명이 증인으로 신청됐다. 이 가운데 오민석 전 서울시선관위원장을 제외한 신 상임위원과 실무진 4명은 모두 출석할 예정이다.

반면 송파구선관위에서는 민소영 전 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 전원이 불출석을 통보했다. 특위는 투표용지 부족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송파구선관위 관계자 10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위원·부위원장급 인사는 모두 불출석한다. 실제 출석자는 실무진 2명에 그친다.

특위는 청문회에서 선거 당일 최초 보고 시점과 중앙선관위 상황 공유 과정, 투표용지 추가 인쇄 지시 경위, 귀가 유권자 규모 파악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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