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그런데 해당 소방서에서 남자친구와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해서 2차 가해를 했고, 감찰 지시도 묵살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에서 조사를 했더니 이게 다 사실로 드러났다”며 “숨진 당사자의 고통은 얼마나 심각했겠고, 남자친구와 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사라는 사람이 겨우 하는 짓이 자기네 부하를 노리개감으로 삼고, 술 먹고 유흥 대상으로 삼은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문제는 이런 게 심각한 줄 모른다는 것”이라며 “각 부처·청에서 챙겨줬으면 좋겠다. 내부 점검을 하라”고 주문했다.
또 “여직원들을 상사 옆에 앉힌다든가, 술을 따르게 한다든가, 2차를 가는데 강제로 데리고 가는 것 등의 직장 내 갑질 요소는 다시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가짜뉴스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요청했다.
그는 “과거에는 장난으로 있는 일이라고 봤는데, 지금은 체계적인 공격 수단이면서 부당한 이득을 얻는 수단이 된 것 같다”며 “AI로 자료를 식별하지 못할 정도로 만들어 명백한 허위 사실을 퍼뜨려 갈등을 조장하거나 부당한 이익의 수단으로 사용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누가 카더라 하는 것을 전파하면 안 된다”며 “이런 점에 대해 분쟁이 될 때는 수사기관이 엄정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