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무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4 © 뉴스1 유승관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송영길 의원이 정청래 대표 연임을 저지하겠다는 목표 하나로 당권에 도전하는 건 전당대회 수준을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직격했다.
조 총장은 23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송영길 의원이 '정 대표가 나오면 나도 나간다'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전당대회 도전은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 나가는 것이 아니다"며 "유능한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이러이러한 리더십을 행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일이다"고 했다.
그렇지 않고 "누구는 된다, 안 된다로 논쟁하는 건 전당대회 수준을 떨어뜨리는 것이다"며 "그건 적절치 않다"고 지적 했다.
이어 "만약 송영길 의원이 당대표에 도전하겠다면 '당을 유능한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나는 이렇게 하겠다' '당청관계·정부와는 이렇게 협력하겠다'는 등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누구에 대한 안티(반대)보다는 2년 뒤 총선 승리를 위해 나는 이러이러한 준비를 하겠다고 비전을 말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을까 싶다"며 정청래 대표 연임 저지만을 위해 전당대회에 나오는 건 옳지 못하다고 막아섰다.
앞서 조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돈 뿌리다가 징계받고 제명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람을 응원한 사람도 있었다"며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두둔한 송영길 의원을 겨냥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