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원구성 명단 안 내면 與단독으로 국회법 준수 결단"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4일, 오전 10:0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6.6.23 © 뉴스1 유승관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관련해 "끝내 국민의힘이 명단 제출을 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준수를 위한 결단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장이 제시한 원 구성 마무리 시한이 코앞이다. 문제는 관행을 들먹이는 국민의힘의 억지다. 국회법이 정한 기한은 이미 넘겼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법마저 무시한 국민의힘의 비협조는 앞으로 2년 내내 마음대로 국회를 마비시키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면서 "민주당은 그동안 원 구성을 위해 인내하고 설득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공식 협상만 6번"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타령만 하며 시간을 끌 동안 민생법안은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22대 국회 후반기도 발목잡기를 이어가겠다는 꿈은 꿀 생각조차 하지 말라"며 "곧 시작될 폭우와 폭염으로부터 민생을 지키기 위해 7월은 반드시 일하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해선 "민주당은 공직선거법 개정 등 당장 가능한 제도 개선부터 서두르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낡은 헌법에 새로운 법이 갇히지 않도록 개헌까지 가능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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