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참석…특별연설선 '혁신경제 비전' 전할 듯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4일, 오후 01:17

김민석 국무총리(왼쪽 두 번째)가 23일 중국 다롄의 방추도 호텔에서 열린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3 © 뉴스1 이호윤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국 랴오닝성 다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은 '대규모 혁신'(Innovating at Scale)을 주제로 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온 약 1700명이 참석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중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의 개방 협력을 강조하고 중국 주도의 다자주의 질서를 내세워 상생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가졌다. 그는 "중국의 신흥 기술과 제품이 세계에 가져다주는 건 충격이 아니라 기회이며, 위협이 아니라 역량강화"라며 "중국의 경쟁력은 정부 보조금에서 나온 게 아니라 산업 전반의 노력과 거대한 내수시장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도 이날 회의장에서 특별연설에 나설 계획이다. 김 총리는 한국의 혁신경제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의 글로벌 협력에 관해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전날 리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반도체 등 경제산업 분야 등 여러 분야의 한중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회담 이후에는 'VIP 만찬'을 통해 리창 총리와 나란히 앉아 셀카를 찍는 등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이 같은 행보에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김 총리의 '외교'가 실제로는 7년 만의 총리 회담 개최에 정상 외교에 버금가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나온다.

총리실 관계자는 "두 분이 서로 케미가 맞고, 양국 관계의 핵심적인 내용에 있어 충분히 이야기하고 상대에 대한 이해를 굉장히 높였다"라며 "리창 총리가 중국에서 차지하는 정치적 위상, 앞으로의 가능성 등을 볼 때 이런 친분을 유지한다는 건 굉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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