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은혜에 욕설한 이기헌, 선관위 특위 사퇴하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10:12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국민의힘이 6·3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위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논평에서 “몸싸움·욕설 논란을 일으킨 이기헌 의원은 즉각 국정조사 위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최 대변인은 전날 열린 국정조사특위 회의를 언급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의 반복되는 불성실한 답변을 지적하던 김은혜 의원을 향해 이 의원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실을 밝히려는 동료 의원의 정당한 문제 제기에 논리가 아닌 욕설로 대응한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품격과 자질을 스스로 내던진 행위”라며 “국민의 참정권을 다루는 국정조사 위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이 과거에도 물리적 충돌 논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국정감사 과정에서도 송언석 당시 원내대표에게 그대로 돌진해 몸을 맞부딪히는 물리적 충돌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며 “상습적인 폭언과 난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온 의원에게 국민의 참정권을 다루는 국정조사 위원의 중책이 맡겨졌다는 것 자체가 개탄스러운 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정조사특위 위원직에서도 스스로 물러나라”며 “민주당 역시 더 이상 막말과 폭언을 감싸지 말고 합당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대변인은 “국회의 품격을 무너뜨리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안하무인식 정치는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