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중국 칭화대를 방문해 법학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중국 칭화대를 방문해 법학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국가의 상징”이라며 “일반인도 아닌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해외 공식 일정에서 태극기를 거꾸로 단 모습이 공개됐다는 것 자체가 국가적 망신”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총리실 내부의 검수 과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김 총리는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기 배지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현장에 있던 누구도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촬영한 사람도, 편집한 사람도, 검수한 사람도 못 봤다”고 꼬집었다.
이어 “심지어 해당 장면을 직접 편집해 유튜브 쇼츠(짧은 영상)로 제작·게시하기까지 했다”며 “도대체 총리실에 태극기 방향 하나 확인할 사람이 없었던 것이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전당대회를 둘러싼 당내 정치 상황을 지목하기도 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최근 당권 경쟁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국가를 대표하는 국무총리의 책무보다 당권 정치가 더 중요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무총리는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라며 “태극기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국가를 챙기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신뢰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격은 거창한 구호나 화려한 수사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태극기 하나 바로 다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무겁게 되새기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