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오세훈 강연에 국힘의원 1/4, 구주류도 吳 인정…분위기 변해"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5일, 오전 11:06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제9차 세미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6.24 © 뉴스1 유승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최측근인 김병민 전 서울시 부시장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오 시장 지원세력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등 분위기가 좋다고 했다.

김 전 부시장은 25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오세훈 시장에 대해 그렇게 애정을 피력하지 않았던 구주류들도 '이번 선거 정말 대단했다'고 하는 등 당내 분위기가 많이 변하고 있다"며 "이 기류로 28년 총선까지 나간다면 희망을 찾을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당내 분위기가 변하고 있는 예로 전날 국회에서 열렸던 미래혁신포럼에서의 오 시장 강연을 들었다.

김 전 부시장은 "(국민의힘 의원 110명 중) 28명이 왔다"며 "보통 이런 강연의 경우 눈도장만 찍고 사진 찍고 다 가는데 어제 강연의 경우 10명이 넘는 의원들이 끝까지 들었으며 그중에는 구주류 의원 상당수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주류인 부산의 박수영 의원이 질의응답 때 손을 들고 '부산은 졌는데 서울은 왜 이겼는지 이야기해달라'고 한 것이 흥미로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 마음이 어디 있는지에 대한 인정과 리스펙, 그다음에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한 기본적 계산을 끝낸 것 같다"고 해석했다.

즉 "오 시장을 국민들이 선택을 해줬다는 건 계엄과 내란의 늪이 있으면 국민의힘 간판으로 아무도 안 되는 것을 과거 구주류처럼 행동했던 사람들도 인정하고 이제는 (오 시장 등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생각들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조만간 오 시장과 한동훈 의원이 만남이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며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그림들을 보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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