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훈 “장동혁 사퇴 입틀막, ‘내로남불’…與 실정 반사이익 전혀 못 봐”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전 08:43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장동혁 대표가 자신에 대한 사퇴론을 일축한 것에 대해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핵심을 키워드로 정리해 보면 내로남불, 아전인수 끝판왕이라고 생각된다”며 “예전에 탄핵 정국에서 한동훈 전 대표 체제를 붕괴시킬 때 그걸 의원들 중에서 1호로 한 게 당시 한 전 대표에게 뽑혔었던 장동혁 당시 최고위원이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은 그래놓고 지금 본인 사퇴 얘기 입틀막은, 내로남불”이라며 “‘조로남불’(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서 ‘장로남불’로 바뀔 수도 있다”고 했다.

장 대표가 “당의 쇄신과 기강 확립을 위해 필요한 게 있다면 순차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저도 징계 명단에 들어 있다”며 “대구에서 한 전 대표를 구경하러 갔었다. 한 전 대표와 옷깃만 스쳐도 징계감”이라고 언급했다.

당 지도부에서 대안과미래를 해체하라는 목소리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원장도 지난 번 한 전 대표, 저희가 보기에는 부당징계와 제명하는 과정에서도 온갖 기행을 보이셨다”며 “뭐든지 하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토로했다.

이어 “사실 (의원들) 상당 다수가 장동혁호로는 더 이상, 지금 사실은 여당이 한창 실점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 반사이익을 저희가 전혀 못 보고 있다. 당내에서 해결하지 못한 상황 때문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다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훈-오세훈 연대로 장동혁 체제를 고립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는 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반장동혁보다는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을 국민 보시기에 ‘좀 괜찮은 애들이네’라고 생각하는 쪽으로”라며 “이게 보수재건이기에 두 사람은 그 물에 순응해서 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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