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의원은 정 전 대표가 대표직 사퇴 직후 사전 협의 없이 문 전 대통령을 찾아간 것에 “무엇이든지 간에 의도가 읽히면 감동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 전 대표가 8월 전당대회 재출마를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자꾸 뭔가를 얘기하면 그게 읽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조하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의 적통에 대한 싸움을 할 거면 누가 더 민주당스러운 정책과 그 방법들로 민주당을 이끌어 갈 것인지를 얘기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갈등이 격화하는 것엔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일 답답한 건 자꾸 ‘누구를 지키자, 살리자’고 하는데 지금 코스피 9000 뒤에서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을 살리자고 서로 경쟁을 해도 시원찮을 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청년층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상황을 언급하며 “젊은 층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정치, 정당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진행자가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자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