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80% 내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9%)과 보수층(69%)에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51%가 긍정적, 41%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은 40·50대에서 61%대 내외로 높았으며, 20대에서는 36%로 가장 낮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4%),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15%), ‘부동산 정책·부실 부정선거·선관위 문제’(10%),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9%) 등이 꼽혔다.
갤럽 측은 “대통령 직무 부정률은 처음으로 40%를 넘었고,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라면서 “이번 주는 정당 지지 구도 변화 없이 대통령 직무 평가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선거 직후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지적된 선관위 문제는 현재 국정조사 진행 중이고, 이번 주는 다시 경제와 부동산 이슈가 최상위에 자리했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26%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4%, 조국혁신당은 2%, 진보당·이외 정당은 1%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4%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6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1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로 나타났다.
오는 8월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뽑힐 당대표로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26%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정청래 전 대표가 19%, 송영길 의원이 13%로 나타났다. 41%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5%가 김 전 총리를, 24%가 정 전 대표를, 15%가 송 의원을 지목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거취와 관련해서는 48%가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 28%가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묻는 조사에서는 36%가 ‘좋아질 것’, 35%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4%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환율·유가·물가 불안정 속에서도 올 상반기 6개월간 경기 낙관론 우위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5%, 접촉률은 45.1%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자료=한국갤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