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정청래·통합 강조한 김민석…송영길은 귀국길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7일, 오후 01:55

광주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 6일 뉴호남포럼에서 기조연설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7일 5·18묘역 참배하는 송영길 의원, 12일 광주 현장최고위를 진행한 정청래 당시 대표.(김태성 기자·국무총리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6.6.14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들이 주말인 27일 각지에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갔다.정청래 전 대표는 제주를 찾아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방선거 여성 당선인들을 만나 당의 통합과 확장을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정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도에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제주 관음사를 찾은 사진을 올렸다.

정 전 대표는 "제주도민들께서 도지사도 뽑아주시고, 김성범 국회의원도 뽑아주시고, 도의원도 몇 곳을 빼고 거의 다 뽑아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11시 조금 넘어 제주 민속 5일장을 찾아 인사드리겠다"고 적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제주시지회 지체장애인 두리모아 행사에도 참석해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 전 대표는 "관음사에 갔더니 관음굴이 있더라. 삼배를 하면서 제주도민들 더 잘살게 해달라고 빌고 왔다"며 "지방선거 때 이렇게 저희를 도와주시고, 뽑아주셔서 고마워서 감사 인사를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예상되는 정청래 전 대표가 27일 제주를 방문했다.(정 전 대표 SNS 갈무리) 2026.06.27/뉴스1

김민석 총리는 이날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민주당 여성 당선인 워크숍에서"며칠 뒤면 총리직을 내려놓는다. 이제 당에 돌아올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당을 더 확장하고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이 흔들리면 안 되고 정부가 흔들리면 안 된다"며 통합과 연대를 강조하면서 "과거 김대중은 뿌리가 같은데 잠시 갈라졌던 세력은 통합했고, 조금 다르면 연대했고, 좁으면 과감하게 중도 보수까지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총리는 "대통합과 연대, 확장할 수 있는 시점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그걸 약간 삐끗했다"며 "자칫 잘못하면 중원을 놓칠 수 있는데 중원을 놓치면 앞으로는 이기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끌었던 민주당은 유능하고 강하고 이기는 당이었다"라며 "우리는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회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김대중정치학교의 '청년정치인을 위한 DJ 정치론 특강'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6 © 뉴스1 박지현 기자

또 다른 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는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5시 40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

송 전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워싱턴DC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와 한반도 평화법안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KAPAC 갈라 나이트 행사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도 대독했다고 전했다.

송 전 대표는 "국회의장 특사이자 여야 의원단 단장으로 방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뜻깊은 순간이었다"며 "이번 방미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외교의 무대였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전 대표는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도 SNS에 글을 올리고 미국의 동북아 전문가 조엘 위트의 신간 '폴아웃'(Fallout)을 읽었다며 "덕분에 긴 비행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고 전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 특사자격으로 2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6.6.23 © 뉴스1 권현진 기자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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