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김대중정치학교의 '청년정치인을 위한 DJ 정치론 '특강에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2026.6.26 © 뉴스1 박지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시민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 총구를 내부가 아니라 밖으로 돌릴 것을 권했다.
박 의원은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유 작가가 지난 26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자신감이 지나쳤다 △대통령을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인데 대통령은 재건축하려고 했던 것 같다 △재건축하려면 기존 입주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재건축을 위해 비평 공론장에 철거전문, 촉법평론가를 투입했다고 한 것에 대해 "맞고 틀리고를 떠나 모든 것을 파헤치듯 파묘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이제는 김대중까지 소환되고 있다"며 "우리끼리 파묘해서 기분 좋은 것이 뭐 있냐, 내란세력 이익되게 하는 그런 파묘는 부적절하니 좀 자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어준 씨도 진보진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언론인 아니냐"며 "고칠 것 있으면 고쳐야 하지만 진보 언론인이 왜 잘하고 있는 대통령을 그런 식(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코어 지지층이 빠졌기 때문)으로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불편해했다.
정청래 전 대표의 이른바 '적통론'에 대해선 "정청래 전 대표만 적통이냐"며 "제가 볼 때 더 적통은 김민석 총리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김 총리에게 후단협(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문제가 있기에 적통론이 다시 나오는 것 아니냐"며 16대 대통령 선거 진보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김 총리가 정몽준 후보 편에 선 것을 거론하자 박 의원은 "후단협이 옳았다는 건 아니지만 정몽준 후보도 대안이 될 수 있지 않냐는 충정심에 움직였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원히 그쪽으로 갔다면 별문제지만 DJ가 32살 김 총리를 영등포 국회의원으로, 이어 당 총재 비서실장까지 시켰다"며 "따라서 김민석만큼 민주당 적통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반문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