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제주 하늘길 좌석난 해결위해 7월부터 노선 증편 추진"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9일, 오후 04:38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포-제주 항공 좌석 부족 사태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29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인한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변경, 고환율 등 여파에 항공편이 줄어든 김포~제주 노선 증편을 7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포-제주 항공 좌석 부족 사태 관련 간담회에서 "제주 항공편은 제주도민에게 사실상 대중교통과 같은 필수교통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좌석 부족은 제주도민 이동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항공편 감축 원인은 항공사 이행률 차이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운항 여건상 어려움이 있었다면 비행기를 띄우지 못한 사유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수익성 판단에 따랐다면 공공성을 보장할 것인지 정부와 항공사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도 항공사 운행 계획을 책임 있게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갑이 지역구인 문대림 의원은 "안전을 고려해 슬롯을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국토부의 소극적인 대응이 있지 않았느냐"라며 "제주도민 이동권에 행정적 지원, 재정적 비용에 대한 국가책임을 본질적으로 다룰 때가 됐다"고 말했다.

서귀포가 지역구인 김성범 의원은 "슬롯 확대, 제주도민 할인제도 개선 등 논의할 이슈가 많다"며 "항공사에만 모든 부담을 지운다는 게 아니다. 제주도와 국토부, 항공사 간 의견을 모아주면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을 지역구 김한규 의원은 모두발언 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 뒤 취재진과 만나 "정부가 감편 최소화를 적극 권고하고 7월부터는 노선을 증편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제주공항은 국내선에 슬롯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 작년과 비교해 증편하는 항공사는 7월부터 착륙료를 면제해 증편을 권고하는 방안을 국토부에서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며 "그 외에도 증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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