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 출범…국내외 대학생 29명 참여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9일, 오후 04:33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29일'2026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외교부가 군축·비확산 논의에 대한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대학원생 29명으로 구성된 '2026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을 출범시켰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주관하는 '2026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 발대식이 29일 오전 외교부 1층 모파마루에서 열렸다. 이날 청년사절로 임명된 29명은 선서를 통해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격려사에서 "인공지능(AI), 드론, 우주기술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국제사회는 이전 세대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질문들에 직면하고 있다"며 "군축·비확산은 기존 질서를 유지하는 데서 나아가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미래의 규범과 질서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외교관이나 전문가들만의 몫이 아니라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사절단이 함께 고민하고 질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발대식에서는 처음으로 '선배 사절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024년과 2025년 청년사절단 수료생들이 2026년 청년사절단과 활동 경험과 진로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외교부는 신규 사절들이 선배 사절들의 활동 과정을 직접 접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사절단은 발대식 이후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을 방문하고, 다음 달 1일에는 비무장지대(DMZ)를 찾아 우리나라의 안보 환경을 직접 체험한다. 이들은 현장학습을 통해 핵 비확산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또 분야별 전문가 강의 10강으로 구성된 '군축·비확산 청년 아카데미'에 참여해 주요 군축·비확산 의제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팀별 정책제안서를 작성한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참가자에게는 관련 국제회의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군축·비확산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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